경제관련 컨텐츠를 접하면 자주 듣는 단어 '금리'는 무엇일까요?
막연하게 안다라고 생각하지만, 좀더 디테일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금리를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利子 / interest = 이자 인 것입니다.
이자도 빌려준 돈/예금에서 발생된 이자를 가르켜, 금리라는 것입니다.
금리가 높을수록, 주식보다 예금(파킹통장)으로 돈이 몰린다는 것이 이런 이유입니다.
리스크없이도 고정적으로 높은 이자액을 준다는데, 리스크가 있는 주식을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외에도 금리가 높아지면 회사가 지니고있는 부채증가로 리스크가 가중되는 등등... 다른 이유도 많습니다.)
한국에서 금리 높은 순서는?
일반적으로 예금이자는 제1금융권 < 제2금융권 = 협동조합 순으로 높습니다.
쉽게말해 유명하지 않은 곳일수록 이자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1금융권일수록 자본이 많고, 안정적이라 risk를 지니며 금리를 높혀 상품을 팔 필요가 없습니다.
(예적금, 대출 그 무엇이든 말이지요)
그러나 작고 유명하지 않은 저축/대부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상품을 팔 필요가 있습니다.
한창 고금리 시절에 저축은행들의 파킹통장이 유행했던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기본적으로 5천만원 이하의 금액은 국가에서 법으로 보장한기 때문에,
여러 저축은행들의 파킹통장에 5천만원씩 파킹하며 돌리는, 흔히 '풍차돌리기'가 그래서 유명했던 것이구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제2금융/대부업체 등에서 대출을 받아
빚독촉에 시달리는 주인공이 나와서 안좋은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1금융권에서 진행이 불가능했던 대출이, 2금융권에서는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신용점수가 너무 낮아 시중 은행에서 대출이 안되거나,
급하게 돈이 필요하거나,
DSR 40%에 걸려 대출이 못나온다거나, 등등
여러 사유로 인해 대출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2금융권/대부/보험사 등이 동아줄이 되는 것이구요.
한국의 주요 금리
금융상품을 이용하시다보면, 아래 항목에 대해서 자주 듣게되실겁니다.
해당 용어들을 100% 이해할 필요는 없겠지만, 알아두면 좋긴합니다.
만약 어떤 은행에서 COFIX 금리를 바탕으로 주담대가 이뤄진다고 하면,
굳이 매번 은행에 방문하여 금리를 물어볼 필요없이, COFIX 금리를 확인하여 스스로 금리를 체크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상담사가 실수로 금리를 잘못 체크했는지 여부도 알 수 있는 것이구요.
더 낮은/높은 금리를 요청할 수도 있을겁니다.
참고로 아래 항목은 나무위키:금리 항목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신용(?)은 좀 떨어지지만, 읽어보았을 때 큰 맥락을 이해하는데 충분할 것이라 생각해 첨부하였습니다:
- 기준금리: 환매조건부채권(RP) 7일물. 한국은행의 정책 목표 금리.
- 콜 금리: 은행 간의 단기 대출에 대한 금리.
- 코리보 (KORIBOR) 금리: 상업 은행 간 단기 대출 금리. 영국 리보(LIBOR) 금리의 한국판으로 CD금리를 대체 중
- CD 금리: 양도성예금증서의 금리. 과거 주요금리였으나 CD 발행량 감소로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음.
- CP 금리: 기업어음(CP)의 금리. 기업의 단기자금에 대한 금리.
- COFIX 금리: 시중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대출의 변동금리를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금리. 은행 수신상품(예금 등 은행이 돈을 받는 상품) 금액의 금리를 가중평균하여 계산한다. 주간 금액을 계싼하는 단기, 월간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신규취급액, 월말 보유하는 상품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잔액의 세 종류가 있다.
- 국고채 금리: 대한민국 국채 중 가장 발행량이 많은 국고채에 대한 금리. 사실상의 국채 금리. 국고채에는 1년, 2년, 3년, 5년, 10년, 20년, 30년, 50년 물이 있는데 3년물이 대표 국고채 금리로 쓰인다.
- 회사채 금리: 회사채에 대한 금리로 무보증 AA-등급 3년물이 대표 회사채 금리로 쓰인다.
- KOFR(Kore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한국무위험지표금리):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RP금리를 사용하여 산출한 우리나라의 무위험지표금리(Risk Free Reference Rate, RFR)이다.
정리하자면...
일반인들 입장에서 금리관련으로 알아야할 큰 맥락 2가지는 :
(*여기서 말씀드린 일반인들이라 함은, 투자 혹은 금융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 금리가 높으면?
- 예/적금이 유리하다.
- 대출받기 부담스럽다.
- 금리가 낮으면?
- 주식을 하자.
- 대출받기 용의하다.
*당연히 위의 내용은 단적인 내용입니다.
세계/국가 경제 상황과 나의 상황에 따라, 올바르게 행동해야합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마인드로,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투자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기회가 왔을 때 위기가 올것이라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또 금리라는 것은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금리의 상황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쳐,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있는 통찰력이 충분하다면
그에 맞게 행동하면 될 것입니다.
저도 아직 공부하는 입장이라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면 피드백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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