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서대문구 - 남/북 가좌동 (1)

by omission 2023. 9. 24.

가좌동

손품을 팔면서 살펴본 바로는

서대문구에서 가좌동, 북아현동, 연희동 쪽이 좋은 입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연희동은 고급 빌라가 위치하고 있다는 느낌이고

북아현동은 뉴타운(재개발),

가좌동은 마포구 상암동에 출퇴근을 하는 분들이 거주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의 북아현동, 연희동은 살펴봤으니, 마지막 가좌동을 기대하며 살펴보겠습니다.

북가좌동 월드컵 현대 아파트

월드컵 현대 아파트

254세대 밖에 안되는 단지이다보니, 답답합니다.

용적률도 351%로 상당히 높습니다.

 

지하주차장이 있고, 지상에는 주차 여유가 있는걸로보아, 주차는 여유로운 듯 합니다.

 

그외 필요한 것들은 다 있기는하지만,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주변에 빌라촌이 있어서, 외따로 노는 듯한 기분입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다는 점입니다.

 

가격은 역세권 치고는 확실 낮습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경의중앙/6호선/공항철도 등의 3가지 노선이 지나는 역인데도 말입니다.

(물론 공항철도를 제외하면, 별로긴 합니다...)

국평기준 8.5/4.5(매매/전세) 정도에서 거래되는 듯 합니다.

국평의 가격이 저정도면, 상당히 가치가 낮은 입지의 가격으로 보입니다.

 

DMC 현대 아파트

DMC 현대 아파트

여기도 외따로 있는 아파트이고,

213세대에 용적률 300%이다.

 

필요한 것들은 위치하고 있는듯하지만,

단지도 ㄷ형태이고, 매력적이라 느껴지지 않는다.

 

상가랑 이어져있어서, 주상복합이라 보인다.

 

국평 가격도 8억이 안되는 수준이다.

차라리 이전 월드컵 현대아파트가 역세권이기에 투자가치가 있다 느껴집니다.

 

DMC 한양 아파트

 

한양 아파트

관리는 상당히 잘 되어있는 아파트였습니다.

세대수도 600세대가 넘고, 용적률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적정한 수준입니다.

 

계단식과 복도식 단지가 혼재되어있다.

 

기본적인 요건은 거의 갖추고 있는데,

가장 단점은 '언덕'이다.

 

생각보다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생활하기 어려울 것 같다.

위로될 부분은 언덕 길이가 짧다는 점이지만, 경사가 생각보다 가파르다.

 

가격은 8.4~9억정도로한다.

뉴타운 처럼 신축도 아니고, 역세권도 아니기에 이정도 가격이라 여겨진다.

 

근처에 가재울 중/고등학교가 위치한다.

가재울 중학교는 나름 평균이상의 학교인데,

어째서인지 고등학교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50%밖에 안된다...무서운 곳이다.

 

DMC 래미안 이편한세상 4단지

DMC 래미안 이편한세상 4단지

임장 루트를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니라서, 조금 혼동이 왔는데

이 지역 DMC 래미안 이편한세상은 1개의 부동산으로, 네이버 부동산/호갱노노에서 단지별로 관리하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단지별로 가격비교를 하고싶어도, 보기 좋게 표기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이편한세상은 3293세대로 대단지입니다.

용적률도 229%로 나쁘지 않구요. 나중에 리모델링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듯 합니다.

 

12년도에 지어진 곳으로, 필요한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습니다.

단지 디자인, 커뮤니티 시설, 조경, 관리 등등

 

가격은 국평기준 12/6.3정도 하는듯 합니다.

이것도 위치마다 가격이 차이가 심할 듯 합니다.

단지가 워낙 넓어서

1.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가깝다

2. 가좌역에 가깝다

3. 어떤 역에서도 다 멀다

이처럼 다양한 경우가 있다보니, 1번에 가까울 수록 더 높은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아파트 자체는 정말 좋았습니다.

 

북가좌 삼호 아파트

 

 

600세대가 넘는 단지이며, 부지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그렇지만 답답한 느낌이 조금 있었는데, 역시 294%의 용적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도 언덕이 있어서, 단점입니다.

지하 주차장도 이러한 단차를 이용한 형태로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파트 자체는 관리가 잘되어있고,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가격은 7.8억정도로 거래가 되었습니다.

아파트 컨디션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이 들지만

역시 역세권이 아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입니다.

 

DMC 센트레빌 아파트

 

DMC 센트레빌 아파트

신축 아파트의 느낌이 물씬 난다.

(그래도 2010년도의 아파트로 벌써 13년이 지났다)

관리도 좋고, 단지 구성과 디자인도 훌륭하다.

 

하지만 역시 입지가 애매하다.

버스를 타거나, 개인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이상, 역까지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

거기다 가까운 가좌역은 경의중앙선이라, 유용한 노선이 아니다.

 

이전 지역에 비해서, 뉴타운 안쪽으로 들어올 수록

자녀들을 가진 신혼부부들이 많이 보인다.

 

가격은 10.5억정도로 보인다.

확실히 준신축치고는 싸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입지를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가격이다.

 

DMC 래미안 클라시스 아파트

 

DMC 래미안 클라시스 아파트

단지 부지가 생각보다 넓다. 세대수도 1114세대로 많다.

관리도 잘되어있어서, 23년된 아파트 답지 않다.

그러나 현수막에 걸려있는 '승강기 교체'를 보면서

'리모델링, 재건축, 재개발을 못하겠구나' 싶었습니다.

대개 자랑할만한 호재가 없는 경우에, 승강기 교체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용적률도 289%로 확실히, 추가 개발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국평의 경우 8.7/4.8로 상당히 가격이 쌉니다.

해당 단지내에서만 지낸다면 괜찮을지 모르지만,

주변 인프라도 이용하기 힘든 위치이고

워낙 위쪽이라 전철 이용도 무조건 차량을 이용해야합니다.

 

입지가 매우 아쉽습니다.

 

DMC 두산 위브 아파트

 

두산 위브 아파트

단차가 상당합니다.

아파트를 살펴보려 했는데,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으로 돌아다녀야 해서,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단지 관리는 잘되어보이지만,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가고자 할 때 불편했습니다.

(거주자들이 이용하는 곳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경 관리도 훌륭하고, 보기에는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세대수도 235세대로 적고, 그에비해 생각보다 용적률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237%)

단차가 워낙 심해서, 답답한 느낌도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용적률이 적었습니다.

 

가격은 8억 내외로 보입니다. 싸면 7.5까지 거래된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입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DMC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DMC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뉴타운 재개발 건물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입지가 별로임...)

 

그래도 아파트 자체는 훌륭했습니다. 부지도 넓고

고지대?에 위치해서 속이 뻥 뚫리는 뷰를 보여줍니다.

(물론, 뷰만 좋습니다)

 

관리와 디자인 등은 말할 필요없이 좋았고,

상가가 상당히 크고,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가격은 11.5~12 내로 형성된 듯 합니다.

역세권이었으면 정말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건물의 노후화가 진행되면,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DMC 에코 자이 아파트

 

DMC 에코 자이

 

생각보다 부지가 큽니다.

길건너까지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데, 아마 임대동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뉴타운 끝자락이긴 한데,

뉴타운의 상가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위치이기도합니다.

 

넓은 도로를 두고 위치하고 있어서, 계획적인 도시 모습이며

그 모습이 마음의 안정감을 줘서 좋았습니다.

 

물론 입지를 따지면, 역세권도 아니고

그나마 가까운 역도 가좌역이라 별로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신도시 분위기로인해서, 신혼부부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격은 12.3/6.8정도로 거래됩니다.

역시 느낌이 좋다 싶더니, 가격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러한 가격이 맞는가는 좀 의심됩니다.

부동산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의 가격은 아파트 노후화에 따라 많이 달라질 듯 싶습니다.

 

남가좌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남가좌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처음봤을 때 굉장히 놀랬던 단지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싶이, 아이파크 글자가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입니다.

드라큘라가 살 것 같은 형태이네요....

 

단지 내부는 99년도에 지어졌기에, 옛날 아파트 느낌이 드는데

단지 노후화되었다는 느낌이 아니라, 아늑하고 정감가는 느낌이 더 많았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철저하고, 당시에 지어진 아파트 치고 세련되게 구성하였다 생각합니다.

 

1322세대로 대단지이지만, 용적률이 328%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복도식 + 계단식이 혼재되어있는데, 복도식 때문에 용적률이 높은가 싶습니다.

 

가격은 8.7/5정도로 거래된 듯합니다.

가좌역에 여전히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여기서부터는 걸어가려면 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그래봤자 가좌역이라,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입지 때문에 가격이 참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또 용적률 때문에 더이상 발전 가능성이 적다는 부분도 크게 보입니다.

 

래미안 루센티아 아파트

 

래미안 루센티아 아파트

 

20년에 지어져서, 정말 신축 아파트입니다.

용적률은 생각보다 높은데 249%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격은 12~13/7~7.5 정도로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입지의 문제가 너무나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노후화될 수록 가격은 많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리

 

아직 가좌동 전부를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차주면 모두 살펴보고 끝낼 듯 합니다.

 

가좌동을 살펴보며 느낀 점은

역세권이라 불릴만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역세권인 아파트도 분명 있는데,

해당 역이 매력적이지 못하다는것이 큰일입니다.

 

그리고 뉴타운이라 불리우며 계획적으로 지은 재개발 지역이

입지가 애매하다는 점이 조금 의아했습니다.

 

분명 도시 계획을 세우며, 교통도 많은 고려를 했을 것인데

해결책이 따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버스도 자주 왕래하는 듯 하지 않아서, 거주자 분들이 불편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신축이라 가격이 상당하지만

추후 10년, 20년뒤에도 그럴것인지, 궁금합니다.